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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감독상 수상 "김희애 아니었다면 시작도 못했을 영화"

2021-02-09 23:10:21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02.09/작지만 강한 울림이다. 임대형 감독이 선보인 잔잔한 파동이 청룡영화상 무대를 가득 채웠다.

임 감독은 영화 '윤희에게'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각본상에 이어 감독상마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 '반도'의 연상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을 제치고 영광의 왕관을 차지했다. 2007년 '행복'의 허진호 감독에 이어 멜로 장르로는 14년여 만의 감독상 수상이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블록버스터도, 화제와 논란을 일으킨 문제작도 아니지만, 메시지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윤희에게' 앓이를 낳는 멜로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 첫사랑을 추억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겨울 스크린을 적셨다.

임 감독은 "김희애 배우가 아니었다면 시작도 못했을 영화다. 김소혜 배우도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줬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더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