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아닌 빛"…정우성→김혜준, 1년만에 되새긴 청룡 수상의 추억
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 정우성, 조여정, 조우진, 이정은, 박해수, 김혜준이 핸드프린팅을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11.12/[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청룡영화상 트로피는 설렘이자 빛, 그리고 선물이고 용기이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해 열린 '제40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정우성(남우주연상), 조여정(여우주연상), 조우진(남우조연상), 이정은(여우조연상), 박해수(신인남우상), 김혜준(신인여우상)이 참석했다.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내달 11일 열릴 제41회 청룡영화상 개최에 앞서 지난 해 시상식을 빛난 수상자들이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당시의 추억을 곱씹었다.이날 지난 해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우성은 "우선 이런 대면 행사가 참 오랜만이다. 영화 관련 행사들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서 얼굴 맞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말날 수 있어 기쁘다. 오랜만에 수상자들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해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1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정우성, 조여정, 조우진, 이정은, 박해수, 김혜준이 핸드프린팅을 하고있다. 여의도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2/이어 '기생충' 연교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은 "영화계 행사를 이렇게 하게 되니까 유난히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제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을 남길 수 있다는것 자체가 나무 기쁘다"고 말을 덧붙였다.'국가부도의 날'에서 악랄한 악역을 맡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우진은 "이런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는데, 그런 해에 역사 깊은 영화상에서 상을 받게 돼 무한 영광을 느꼈다. 정말 선물 같은 자리다"며 "문득 든 생각은 이 배우들과 함께 한 영화를 통해 제작보고회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정은 "벌써 1년이 금방 지나갔다. 이런 자리가 정말 영광스럽다. 기념으로 핸드프린팅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정우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11.12/'양자물리학'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박해수는 "선물 같은 큰 상을 받고 벌써 1년이 지났다"라며 "어려운 한해를 모두가 함께 지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고 이어 '미성년'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김혜준은 "작년에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고 상을 받고 영광스럽고 감사했는데 그 시간들을 일년 후에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찾아와서 감사하다"며 미소지었다.배우들은 지난 해 시상식 이후 뒷 이야기도 전했다. 지난 해 수상소감으로 절친 이정재를 언급했던 정우성은 "파티는 아니지만 집에서 함께 축배를 들었다. 축하라기 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주고 웃어주었다. 한없이 기쁜 축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으로 '기생충' 연교를 '기다려왔던 캐릭터'라고 말했던 조여정은 "제가 무슨 역할을 할지는 제가 가장, 그리고 항상 궁금하다. 제가 어떤 캐릭터를 하게 될지 가장 궁금하다. 하지만 제 자체가 매력이 있어야 좋은 캐릭터가 온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조여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11.12/"버텨야만 한다면, 버틸 수만 있다면 이 상을 지표로 나아가겠다"는 명품 수상소감으로 주목을 받았던 조우진은 청룡 수상이 "길을 잃었을 때는 등대 같은 상이었다"며 "그 보다 더한 의미는 현장에서 조금더 책임감과 사명감이 커졌다는 거다. 큰 자극제가 됐다. 트로피가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청룡 수상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은은 "늘 부담이다"라며 "여러가지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다.그래도 올해 청룡에서 다른 분이 받으시면 미스코리아 왕관이 넘어가듯이 부담감을 벗으려 한다"며 웃었다. 지난해 생일에 트로피를 받아 잊지 못할 생일날을 보낸 박해수는 "지난 해 수상 후 가족들에게 축하도 많이 받고 집에 가니까 풍선이 달려있더라"라며 "일찍 집에 들어가진 못했는데, 집에 들어가서 큰 축하를 받아 기뻤다. 집에가서 감독님께도 감사의 전화를 드렸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혜준은 "상을 받은 이후에도 제 일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부모님이 굉장히 뿌듯해 하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 특히 아버지 프로필 사진이 언니 결혼식 사진에서 제 사진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정우성은 올해도 이정재와 함께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재 씨의 '태양은 없다' 이후로 같이 노미네이트 된 것이 처음이다. 같이 노미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상이 누구에게 돌아가는걸 떠나서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조우진, 이정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11.12/지난 해부터 올해 아카데미까지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조여정과 이정은은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의 상인 앙상블상 수상 당시 소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조여정은 "당시 저는 드라마 촬영중이라 참석을 못하게 됐는데, 촬영장에서 기사를 보니까 사람이다 보니까 참석을 하고 싶더라. 저도 즐겁게 즐기고 싶었지만 제가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보니까 현장에도 좋은 기운이 전해지더라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이정은은 "그 상이 이전 해에 '블랙팬서' 팀이 받은 된 상이라서 감독님께서 올해는 우리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일찍부터 하셨었다. 저희가 수상할 때 봉준호 감독님이 소리를 너무 지르시더라. 아버지가 자식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봐주시더라. 더욱 기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철비' 1편에 냉정한 액션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조우진은 올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목소리로 합류한 소감도 전했다. 목소리만 출연하게 된 것이 아쉽지는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우진은 "그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 정우성 선배는 우상이다. '더킹' 현자에서 처음 뵀었는데, 그때도 정우성 선배님께 고백을 했었다. 제 고백을 다정하게 받아주셨다. 이번에 '강철비2'에서도 목소리라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최고령 신인남우상 박해수는 자신의 수상으로 후배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같이 연극 무대에 섰던 후배들에게 작은 용기를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청룡영화상은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생각할 만큼 공정한 것 같다. 저의 후배들에게도 열려 있는 기회가 있는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소감도 전했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박해수, 김혜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11.12/청룡 수상에 이어 '킹덤2'로 올해 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혜준. 그는 극중 악랄한 중전 역을 소화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무래도 역할 때문에 주변에서 '못됐다' '그런 역을 잘 할줄 몰랐다'고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웃었다. 그리고는 "주변에서 재미있게 봐주셨다는 반응도 많았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그런 반응을 받으니까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핸드프린팅 행사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수상자들. 배우들 모두 청룡영화상이 자신에게 남긴 의미에 대해 뜻깊은 한 마디를 남겼다.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은 자신의 수상을 넘어 한국영화에 큰 의미를 남기는 시상식임을 강조하며 "청룡은 한국영화이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사의 역사를 함께 했고 영화상 하나하나, 노미네이트 된 영화와 후보 수상자를 보면 한국 영화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록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청룡영화상은 설렘 그 자체"라고 입을 연 조여정은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모든 배우들에게 청룡영화상은 설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우진은 청룡영화상을 "빚이 아닌 빛으로 삼을 수 있는 존재"라면서 "더 열심 할 수 있는 자극제로 삼아야 겠다"며 웃었다. 이어서 이정은은 청룡영화상을 "공생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저 혼자만 연기한 것이 아니라 팀들과 스태프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던 것 같다"고 스태프의 노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11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렸다. 전년도 수상자인 정우성, 조여정, 조우진, 이정은, 박해수, 김혜준이 핸드프린팅을 하고있다. 여의도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2/박해수는 지난 해 생일 청룡영화상을 수상했던 것을 언급하며 "선물 그 자체"라며 "생일난 받은 선물이기도 하다. 제가 받은 선물이니 만큼, 앞으로는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고 김혜준은 "청룡은 숫기도 없고 겁도 없는 내가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숨지 않고 당당하게 책임감을 가지게 해준 용기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한편, 올해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은 12월 11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에서 생중계된다.smlee0326@sportshcosn.com
2020-11-12 14:56:38
제41회 청룡영화상 12월 11일 개최 확정…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 공…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2월 11일(금) 개최를 확정했다. 10월 14일(수)부터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 공모를 실시한다.한국 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함께해온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올해 12월 11일(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면서도 알찬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소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청룡영화상은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작)를 선정한다. 제41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는 11월 초부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제41회 청룡영화상은 10월 14일(수)부터 유일한 단편부문인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청룡영화상은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마련하여 한국 영화의 앞날이 되어 줄 차세대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 소개해오고 있다.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등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2019년 1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출품작 접수는 10월 14일(수)부터 11월 1일(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작품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일에 발표되고 수상작에는 수상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편영화상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0-10-16 15:07:17
기생충이 받을 줄 유행어 남긴 '기생충' 5관왕→정우성 남우주…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청룡의 여신' 김혜수와 2년 연속 파트너로 낙점된 유연석이 공동 MC를 맡았다.이날 오프닝 프레젠터로 이병헌이 등장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의미를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영화광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극장을 다니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꾸었고 배우의 꿈을 이루었다"라며 "한국영화가 올해 100주년이다. 한국 영화는 쉼 없이 발전했다. 무성 영화가 유성으로, 흑백 영화에는 색이 입혀졌다. 무엇보다 한국 관객들의 관심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지치고 힘든 우리 삶에 큰 선물이 됐다. 한국 영화는 앞으로 우리 삶에 땀, 꿈, 희망으로 다가가겠다. 100년 동안 감사했다. 이제 또 한 번 새 미래를 써보겠다"며 영화인들을 대표해 한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이날 '기생충'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기생충'은 올해 열린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칸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이날 시상식에도 모두가 '기생충'의 수상을 예상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한 후 "영광이다. 같이 후보에 올랐던 소중한 감독님들. 대부분 후배 감독님들이라 제가 민폐 끼치는 거 같아 죄송하다. 근데 저도 '청룡영화상' 감독상은 처음이다. 한국어 영화로 처음 받는 거다. 나름 받고 싶었던 상이다. 너그러이 봐달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가장 창의적인 기생충이 되어 한국 영화 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그런 창작자가 되겠다"고 전했다.배우 대표로 나선 송강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저희들에게 작은 선물이 있다면 천만 관객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황금종려상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면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 우리도 이런 영화를 자막 없이 볼 수 있다는 큰 자긍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자부심과 자긍심을 만들어준 대한민국의 위대한 감독 봉준호 감독님, 최고의 스태프, 훌륭한 배우분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이분들이 '기생충'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성원이 아니었을까 싶다. 관객 여러분께서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주셨다. 이 영광을 관객 여러분께 바친다"고 밝혔다.'기생충'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여정은 "여우주연상 부문은 저만 '기생충'이 받을 줄 몰랐나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작품을 했을 때 배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랑받는 캐릭터는 다른 것 같다. '기생충' 캐릭터는 내가 정말 많이 사랑했다. 사랑도 했고, 사랑도 받아서 비현실적이었다"라며 "어느 순간부터 연기가 내 짝사랑이라고 받아들이게 됐다. 언제라도 버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절대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원동력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이 상을 받았다고 사랑이 이뤄졌다고는 생각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늘, 사실 뻔한 말이지만 묵묵히 걸어가 보겠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열심히, 짝사랑해 보겠다"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또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정은은 가장 먼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박명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너무 늦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거 같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스스로는 이만한 얼굴이나 몸매가 될 때까지 그 시간이 분명히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같이 다양한, 재능있는 후보들과 함께 있다가 상을 받게 돼 더 영광스러운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의 스태프와 감독, 배우들에게 인사를 덧붙였다.특히 "저도 '기생충'으로 주목받게 되니까 약간 겁이 났다"며 눈물을 보인 이정은은 "사실은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기생충' 말고 다른 작품에 더 많은 시간을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더 몰두하면서 서울에서 벗어났다. 마음이 혹시나 자만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이 상 받고 보니까 며칠은 쉬어도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기생충'만의 독무대는 아니었다. 송강호, 류승룡, 설경구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정우성은 "앉아서 시상식 보는데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을 장난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뒷자리에서 설경구가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수상 응원해줬는데 바람이 현실이 되어서 얼떨떨하다"며, "'청룡영화상' 꽤 많이 참여했는데 남우주연상은 처음 타게 됐다.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조우진은 '국가부도의 날'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의 유행어가 된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며 운을 뗀 그는 "정말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이 일인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다면 버텨야만 한다면 이 상을 지표 삼아서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남녀신인상은 '양자물리학'의 박해수와 '미성년'의 김혜준이 받았다. "오늘 생일이다"라고 운을 뗀 박해수는 "오늘 오면서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를 위로하고 힘이 되고 치유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서 해왔다. 아직도 갈 길이 많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힘 받으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김혜준은 시상 후 떨리는 마음에 입을 쉽게 떼지 못했다. 그는 "저한테 '미성년'은 굉장히 소중한 작품인 것 같다. '미성년'을 만나고 함께했던 순간들이 모두 따뜻했고 행복했던 거 같다. 재작년 겨울에 저한테 '미성년'의 주리라는 역할을 주시고 저 김혜준이라는 배우 자체가 늘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일깨워주셨던 김윤석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가 영화를 보면서 찍으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이제 저를 보시는 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밖에도 신인 감독상은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각본상은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받았다. '스윙키즈'의 남나영 편집기사와 김지용 촬영감독, 조규영 조명감독이 편집상과 촬영조명상을 수상했으며, 음악상은 '사바하'의 김태성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술상은 '엑시트'의 윤진율, 권지훈 감독이 차지했다.또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티즌의 직접 참여 투표로 결정된 청정원 인기스타상은 박형식과 이광수, 이하늬, 임윤아가 차지했다. 특히 복무 중인 박형식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경례로 인사했다. 그는 "제대 후에는 어떤 역할이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군복무 중이라 그렇다. 열심히 갈고닦고 있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은 '봉오동 전투'(5위), '완벽한 타인'(4위), '엑시트'(3위), '기생충'(2위)를 제치고 '극한직업'이 받았다.olzllovely@sportschosun.com
2019-11-22 09:08:47
"14년 만에 왔어요" 이영애, 우아한 여신의 등장…뜨거운 반응
배우 이영애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여신의 품격'을 드러냈다.21일 오후 8시 5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이영애는 최우수 작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영애는 한결같이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영애는 "한국 영화 100주년, 그리고 '청룡영화상'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는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14년 만에 이렇게 큰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지금 많이 떨린다"며 미소 지었다.배우 이영애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한층 더 우아해진 분위기와 독보적인 미모를 뽐낸 이영애의 등장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는 이영애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이영애는 영화 '나를 찾아줘'로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이영애를 비롯해 유재명, 박해준 등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supremez@sportschosun.com
2019-11-22 09:03:43
"감독상 만장일치"…청룡의 이유있는 선택, 심사표 공개
왜 청룡영화상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것일까.이유는 간단하다. 변함 없는 공정과 권위 때문이다. 외부 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단 1%도 없는 공정한 진행과 엄격한 심사 과정을 엄수한다. 제40회 청룡영화상도 예외는 없었다.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공정의 터널을 통과했다.청룡영화상 심사위원단은 두 달여전인 9월에 꾸려졌다. 최고의 심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균형있게 배치했다. 현역 영화감독 2명(정윤철·윤종빈), 영화제작자 대표 2명(원동연·박매희), 영화 전문 교수 및 평론가 2명(조혜정·윤성은), 현역배우 1명(정보석), 기자 1명(김형중). 이른바 황금비율이다. 여기에 전문가와 일반 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네티즌 투표 결과도 1표 반영됐다.올해 청룡영화상도 예년처럼 1, 2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청룡영화상 심사는 결과 유출이나 사전 개입 및 수정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시상식 당일 심사를 고수한다. 올해에도 그 철칙은 변함 없이 지켜졌다. 심사위원들은 시상식 시작 6시간 전 모처에 모였다. 휴대전화 제출과 함께 심사를 시작했다. 휴대전화 제출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한 청룡만의 고육지책이다.1차 심사에서는 스태프(편집상,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와 청정원 단편영화상 부문이 심사 무대에 올랐다. 가장 치열한 부문은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10편의 단편영화였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몇 년간의 단편 영화 후보작들 중 가장 훌륭하고 완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좀처럼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무려 3차까지 이어진 투표 끝에 '밀크'(장유진 감독)로 선정됐다.'청룡영화상의 꽃', 본심인 2차 심사가 이어졌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순간이었다.무려 5시간의 격론 끝에 영광의 수상자가 태어났다. 심사위원의 마음이 쉽게 모아졌던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과 달리 신인상, 주연상 부문은 심사위원의 격론이 펼쳐졌다. 가장 치열한 각축을 벌인 부문은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이었다. 전 세계 35관왕을 수상하며 독립영화 역사상 초유의 신기록을 세운 김보라 감독의 '벌새'와 재기발랄한 신예의 탄생으로 지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가 신인감독상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예술성이 짙은 독립영화와 대중적인 코드의 상업영화의 한판 승부. 결과는 신선한 장치들로 뻔한 재난물의 코드를 결코 뻔하지 않게 풀어낸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의 승리였다.남우주연상을 놓고도 선후배 배우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데뷔 25년 차 베테랑의 정우성과 데뷔 7년 차 젊은 피 조정석의 맞대결. 격론 끝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청춘스타' 이미지를 깨고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배우의 재발견'을 알린 '증인'의 정우성이었다. 첫 청룡 남우주연상 수상이라 감격이 두배였다.만장일치 부문도 탄생했다. 한국영화 최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킨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단 한명의 이견도 없는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19-11-22 09:00:29
'기생충' 작품상 포함 5관왕→정우성·조여정 남녀주연상(종합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남우조연상 조우진, 여우조연상 이정은, 여우주연상 조여정, 남우주연상 정우성이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역시 '청룡 여신'은 달랐다. 예술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파격과 균형의 절묘한 '황금분할'을 보여줬다.올 한 해 최고 영화는 '기생충'이었다.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막을 올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휩쓸며 대세였음을 입증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미술상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작으로 우뚝 섰다.하지만 '기생충'만의 독무대는 아니었다. 남우주연상은 예상을 깨고 '증인'의 정우성이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송강호,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얻은 영예라 더욱 뭉클했다. 이전까지 3차례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정우성은 생애 첫 청룡영화상 주연상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한국영화 100주년과 청룡영화상 40회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진 시상식. '기생충'의 최우수작품상,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하지만 감독상은 이례적으로 네티즌 투표까지 만장일치로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이끌어 냈지만 네티즌 투표 1표를 '엑시트'에 내줬다.'기생충'은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까지 조여정과 이정은이 나눠 가지며 주요상을 휩쓸었다. 여기에 이하준 미술감독도 미술상을 수상하면서 '기생충'은 칸과 청룡의 선택을 모두 받는 기염을 토했다.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인남우상 박해수, 남우조연상 조우진, 신인여우상 김혜준, 여우조연상 이정은, 여우주연상 조여정, 남우주연상 정우성, 감독상 봉준호 감독.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조여정은 '생일'의 전도연이라는, 쉽게 넘기 힘든 벽을 넘어 '청룡의 꽃'으로 우뚝 섰다. 그동안 '방자전' '인간중독' 등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조여정은 '기생충'을 통해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성숙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생애 첫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국가부도의 날' 조우진은 '신스틸러'들의 경합 속에 별다른 이견 없이 남우조연상으로 결정됐고, '기생충'의 이정은 역시 네티즌표까지 총 9표 중 6표를 확보하며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생애 단 한 번 뿐인 영광, 신인상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신인남우상은 '양자물리학'의 박해수가 신인답지 않게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으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38세)로 결정됐다. 신인여우상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력한 경쟁자 '벌새' 박지후를 제치고 '미성년'의 김혜준이 영예를 거머쥐었다.신인감독상 역시 수많은 영화 시상식을 휩쓴 '벌새'의 김보라 감독을 제치고 코미디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신인감독상 수상에 실패한 김보라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를 맡은 이번 청룡영화상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의 시상이 이어진다. 신인남우상 박해수, 신인여우상 김혜준, 남우조연상 조우진, 여우조연상 이정은, 여우주연상 조여정과 남우주연상 정우성 등 모든 수상자가 나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1.21/스태프상 부분은 다양한 작품들이 선전을 펼쳤다. '스윙키즈'의 남나영 편집기사와 김지용 촬영감독, 조규영 조명감독이 편집상과 촬영조명상을 수상했다. 음악상은 '사바하'의 김태성 음악감독에게 돌아갔고, 기술상은 '엑시트'의 윤진율, 권지훈 감독이 차지했다.청정원 단편영화상은 '밀크'의 장유진 감독에게 돌아갔고, 한국영화최다관객상은 1626만4944관객(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은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차지했다.특별취재반
2019-11-21 23:55:16
[포토] 이영애, 여신의 등장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이영애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11:47
[포토] 한지민, 조여정 안아주며 여우주연상 축하!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조여정이 한지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10:27
[포토] 조여정 '청룡의 여인으로 우뚝~'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배우 조여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1-21 23:09:12
[포토] 여우주연상 조여정, 감격의 눈물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조여정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08:47
[포토] 조여정, 여우주연상의 감격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조여정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08:26
비노파라다이스의 '필리조 에 피스 뉴메로8 블랑 드 블랑 파라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 중인 와인 전문회사 '비노파라다이스'의 '필리조 에 피스 뉴메로8 블랑 드 블랑 파라다이스 에디션 샴페인(Champagne Philizot & Fils Blanc de Blanc Paradise Edition)'이 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제' 공식 기념 와인으로 선정됐다.'필리조 에 피스 뉴메로8 블랑 드 블랑 파라다이스 에디션 샴페인'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디캔터(Decanter)가 선정한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 때 마시는 10대 샴페인', 2017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 - Gold Medal로 선정되는 등 그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고급 화이트와인 포도품종인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양조하여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샴페인으로, 감귤류, 아카시아 꽃, 비스킷, 드라이 후르츠, 누가의 화사한 아로마와 세련된 산미가 생동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롱한 황금빛 컬러와 크리미한 기포가 마치 아름다운 왕관을 연상시키듯 표현되어 한국 최고의 스크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청룡 영화제의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돋울 예정이다.샴페인 필리조 에 피스(Champagne Philizot & Fils)는 프랑스 샴페인 에페르네 지역의 와이너리 더 콤테 드 라따쥐(The Comte de Lantage)를 2007년 8월에 필리조(Philizot)와 아내 버지니아가 인수하여 출시하고 있는 샴페인 하우스로, 영국, 유럽과 전 세계에 샴페인을 수출하고 있다.한편 '필리조 에 피스 뉴메로8 블랑 드 블랑 파라다이스 에디션 샴페인'은 파라다이스를 위해 특별히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으로,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19-11-21 23:08:03
[포토] 정우성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02:40
[포토] 정우성,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은 처음!
이미지 원본보기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증인'의 정우성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3:02:11
[포토] 유지태-이정현, 다정한 미소로 무대에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유지태와 이정현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21/
2019-11-21 22: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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