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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피트가 날 원할 때가 가장 섹시"...일정 마치고 출국
졸리, 공식 기자회견서 유머 좌중 웃음바다
레드카펫 행사 후 1박2일 일정 마치고 출국
'한국 팬들 반가워요.'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28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미소를 보이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졸리의 왼팔(원안)에는 입양한 아이들과 관련된 문신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내가 가장 섹시할 때는 브래드 피트가 날 원할 때."

 영화 '솔트' 홍보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5)가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련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졸리는 연신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간간이 농담을 섞어가며 톱스타다운 여유와 미모를 과시했다.

 졸리는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꼽힌다는 말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가장 섹시하다고 느껴질 때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라고 쿨하게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졸리는 또 "아이들이 가수 비를 좋아하고, 엄마(졸리)도 그를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에 오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내년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초청받았다. 스케줄만 맞는다면 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해선 "'솔트'는 여성 영화가 아니다. 재미있는 액션 영화일뿐 아니라 무엇을 믿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솔트'를 찍으며 여배우의 한계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졸리는 평소 '본드걸'이 아닌 '제임스 본드' 역을 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졸리는 이어 "피트가 내가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는 뭐라 하지 않았다. 우리도 액션 영화를 찍으면서 만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남자들에게 공격 당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내가 그들을 치고 때리는 것은 기뻐하면서 봤다"며 활짝 웃었다.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과 아들에 입양한 자녀 셋을 합쳐 총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졸리는 추가 입양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졸리는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후속작에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된 것은 그 작품이 입양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아이들을 사랑한다. 미래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추가 입양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8시 영등포 CGV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한 뒤 1박2일 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 엔터테인먼트팀, T-뉴스팀>

◇안젤리나 졸리가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문영 기자>

졸리 팔에 새겨진 문신의 비밀은…
 이모저모
   
 ○…'졸리 문신의 비밀은?'
        졸리의 팔에 의미심장한 문신이 새겨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암호처럼 보이는 졸리의 문신은 2006년 처음 새겨졌다. 다름아닌 입양한 아들 매덕스의 고국인 캄보디아와 둘째 자하라의 고국 에티오피아의 위도와 경도 좌표를 나타낸 것. 이어 입양한 팍스를 비롯해 자신과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낳은 샤일로와 이란성 쌍둥이 녹스, 비비안의 위도 및 경도도 연이어 새겨넣어, 수수께끼같은 문신을 완성했다. 줄에 맞춰 문신을 새겨넣으면서 밑으로 갈수록 글씨가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문신광으로 알려진 졸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를 위해 허벅지에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졸리 발 사이즈 과연 얼마?
 ○…의상은 심플했지만, 긴 치마 사이에 가려진 발은 남달랐다.
  졸리는 기자회견에서 몸매의 굴곡이 잘 드러나지 않는 심플한 롱 드레스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액세서리나 포인트가 일체 없는 루즈 핏의 블랙 드레스였지만 우아한 어깨라인과 문신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문신 못지않게 시선을 끈 것은 그녀의 발. 긴 드레스 속에 감춰놓은 졸리의 발은 무대 위로 입장할 때 잠시 드러났으나,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았다. 심플한 누드톤 에나멜 슈즈를 신은 그녀의 발 사이즈는 미국식으로 9와 10 사이로, 한국 사이즈로 치면 260~270㎜ 정도다. 한국에서는 웬만한 남자 사이즈다. 더 정확하게 따지자면 그가 플립플랍 등 앞이 뚫려있는 신발을 신을 때의 사이즈가 9, 일반 구두를 착용할 때 사이즈가 10이므로 졸리가 공식 석상에 신고 나온 하이힐은 270㎜ 가량 되는 셈이다.
  170㎝의 장신 키와 서양 특유의 체격을 고려할 때 졸리가 '왕발'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 참고로 '할리우드의 뉴스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발은 무려 11사이즈(280㎜)로, 힐튼은 자신의 발을 "광대 발"이라고 표현하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음 방한 땐 가족 모두 함께"
 ○…"다음엔 다른 가족까지 다 데리고 올게요."
  졸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솔트'의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가졌다. 무대인사에서 "다시 꼭 오라"는 함성에 "다음 번에는 꼭 다른 가족도 모두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팬클럽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졸리는 일부 팬들이 자신의 모습을 본떠 제작한 조각상을 보고는 감동에 젖기도 했다. 또 조각상을 선물한 팬을 무대로 불러 안아주는 매너도 보였다. 무대인사 말미에 졸리는 "한국어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며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서 졸리는 30~40m 거리의 레드카펫을 직선으로 똑바로 걷지 않고 팬들의 호응에 일일이 응대하며 지그재그 모양으로 천천히 입장했다. 미소띤 얼굴로 10여명의 팬들이 내민 종이와 인형 등에 손수 사인을 해주었고, 손을 내미는 팬들의 악수 요구에도 자연스럽게 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작성일 : 10-07-29 09:49
MOVIE INFO
 
 
노다메 칸타빌레 Vol.1
| 일본 | 121분
감독 타케우치 히데키
우에노 주리(노다 메구미 역), 타마키 히로시(치아키 신이치 역), 타케나카 나오토(프란츠 폰 슈트레제만 역), 야마다 유(손 루이 역), 후쿠시 세이지(구로키 역), 벡키(타냐 역), 웬츠 에이지(프랭크 역) 등
등급 연소자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