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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에 묻힌 은막의 잔치 제 1회 조선일보 영화상(청룡상) 시상

2011-04-24 21:47:47


우리나라 영화계와 전국영화 팬들의 관심을 총집중시켰던 1963년도 조선일보 청룡영화상 제1회 시상식이 예정대로 30일 하오 7시부터 영화 팬들로 초만원을 이룬 시민회관에서 열려 금년도 우리나라 영화를 총결산하는 대단원을 맺어 주었다. 한국의 그랑프리임을 자랑하는 청룡상을 그동안 17개 참가 작품을 대상으로 예의 심사를 진행하여 이날 시상식 대회장에서 11개 부문에 걸친 수상자를 발표하였는데 수상자들의 이름이 한 사람 한 사람 발표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인기상 투표의 결과가 발표될 때에는 누가 최고의 톱스타로 뽑힐 것인가? 하는 조바심에서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기도 하였다. 또한 영화상 규정에 없는 집단 연기상과 영화배우 고 남춘역씨를 추모하는 특별상 수여도 이번 영화상의 하나의 이채. 이날 남우주연상을 받은 김승호씨는 주연상이 "나의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이 무엇보다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수상소감을 말 하였다. 황정순씨(여우주연상)는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면서도 나의 미숙한 연기에 항상 불안을 느껴왔다.” 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좀 더 공부를 하겠다는 수상소감이다. 한편 팬들의 투표에 의하여 최고 인기배우로 뽑힌 엄앵란 양은 감격에 넘쳐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제가 영화의 관계한지 7~8년,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어왔는데 오늘은 이 기쁨에 실컷 울고 싶다.” 고 말끝을 제대로 여미지 못했다. 남자최고 인기배우로 뽑힌 신성일 군은 “나에게 한 표 한 표 던져준 팬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면서 “앞으로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끔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앞으로의 다짐도 잊지 않았다. 시상식이 끝난 다음에는 작품상을 받은 <혈맥>의 상영이 있었다.